'파생상품 건전화방안' 앞두고 닛케이225 ELS 발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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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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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이달 들어 일본 닛케이(NIKKEI)225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탈 세이브로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 기초 ELS 발행액은 이달 22일까지 현재 7241억원으로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닛케이225지수 기초 ELS 발행액은 6월 2258억원을 기록한 이후 이후 급증세를 보여 발행액은 이미 1월 월간 발행실적(390억원)의 18.6배 수준이 됐다.

이는 ELS 발행 규제를 골자로 하는 금융당국의 파생상품 건전화 방안 발표를 앞두고 그간 기초자산으로 주로 활용된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 등에 대한 규제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닛케이225지수가 작년 6월 20925.71를 찍은 이후 현재 16000선에서 움직여 가격부담이 크지 않은 점이 ELS 기초자산으로 활용되는 요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변동성이 낮은 닛케이225지수는 H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의 대안은 못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ELS 수익률은 기초자산 지수의 변동성이 크게 작용한다"며 "닛케이225지수의 변동성은 H지수나 유로스톡스50지수보다 작기 때문에 ELS 기초자산 다변화 차원에서는 의미가 있지만 두 지수를 대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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