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리사 전 의원,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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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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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리사 전 의원[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다음달 5일 열리는 제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장정수(64)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장호성(61) 단국대 총장 △전병관(61) 경희대 교수 △이기흥(61) 전 대한수영연맹 회장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23일에는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에리사(62) 전 의원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이로써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5명의 후보자가 출마한다.

19대 의원을 지낸 서상기(70) 전 의원도 출마 의사가 있었지만 마감 시간인 23일 오후 6시까지 등록하지 못해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 전 의원은 탁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3년 2월 체육회장 선거에 도전했다가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에게 고배를 마셨다. 이 전 의원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태릉선수촌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 전 의원은 ‘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일로부터 과거 2년간 정당 당원이었을 경우 체육회장 선거에 나오지 못한다’는 체육회 회장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후보자 자격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이 규정은 22일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가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 결정문을 통해 ‘본안 판결 시까지 그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청구권자에게만 가처분 신청이 적용돼 이 전 의원은 별도로 가처분을 신청해 인용될 경우에만 후보가 될 수 있다. 이 전 의원은 23일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아직 결과는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 외에 장정수 후보는 1977년 볼리비아 유도 국가대표 감독을 지냈고 1997년까지 뉴욕 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장호성 후보는 2008년부터 단국대 총장을 지냈고 △한국대학스포츠 총장협의회장 △아시아 대학스포츠연맹 부회장 △대한 대학스포츠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겸직하고 있다.

전병관 후보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체육학회장을 맡았고 2012년부터 올해 초까지 국민생활체육회 부회장을 지냈다.

이기흥 후보는 2005년부터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2010년부터 올해 초까지 대한수영연맹 회장으로 일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장을 맡기도 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일부터 선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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