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과천누리馬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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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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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제20회 과천누리馬축제 개막공연이 한민족의 기백이 느껴지는 태권무와 선무도 등 우리 고유의 무술과 춤을 접목시킨 역동적이면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2일 과천시민회관 옆 청사마당에서 열린 공연은 오후 7시30분에 시작됐지만 미리 입장하려는 시민들로 1시간 전부터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관객들로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과천시의회 의원, 과천사회단체인사 및 기관장 등 귀빈 50여명도 행사장을 찾았다.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은 계단통로에 앉거나 입구에 서서 공연을 감상했다.

개막식 없이 곧바로 시작된 공연은 고산의 인트로 영상과 함께 여의주를 문 적룡과 청룡이 등장하며 막을 올렸다.

고구려 벽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무희의 춤사위와 백호의 기백 넘치는 무도, 칼춤을 추는 무희를 중심으로 한민족의 기백이 느껴지는 태권무와 선무도 등 우리 고유의 무술과 춤사위를 결합시킨 경기도립무용단의 역동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무대가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순백의 남녀 주인공이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배경으로 그려내는 사랑과 화합의 무대는 객석까지 가득 내리는 꽃가루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보여 줌에 모자람이 없었다. 모든 참석자들이 각자 소원을 적은 풍선을 하늘 높이 날리는 퍼포먼스도 인상적이었다. <사진>

공연은 문원초 합창단을 비롯해 과천시 시립여성합창단, 어울림 남성합창단 그리고 과천시니어합창단이 함께 '희망의 나라로'를 부르며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축포 속에 도약 30년을 향해 힘차게 '비상'할 과천의 미래를 그리며 막을 내렸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힘차게 비상하는 우리 민족의 정신과 꼭 닮아있는 누리馬의 기상을 소재로 한 개막공연을 비롯한 48개 공연과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행사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과천으로 더욱 발전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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