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투자자 관망 속 오름세, 상하이 지수 0.7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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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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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FOMC 정례회의 앞두고 관망세, 주가는 올라

19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7% 상승 마감했다. [사진 = 신화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추절(추석) 연휴 후 첫 거래일인 19일 중국 증시가 장 전반적으로 강세장을 지속, 상승 마감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20포인트(0.77%) 오른 3026.05로 거래를 마쳤다.

오는 20~21일(현지시간) 미국 기준금리 인상여부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됐지만 연휴 후에도 중국 경기가 큰 변동없이 안정세를 보인 것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관망세가 이어짐에 따라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3.01포인트(0.99%) 오른 10557.25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 지수는 20.66포인트(0.96%) 뛴 2165.2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와 선전 증시 거래량은 각각 1331억7000만 위안, 2124억4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중국 기업이 출자한 힝클리포인트 원전 건설 계획을 승인하면서 원자력 발전 관련 상장사 19곳 주가가 상한가를 치는 등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이 선진국 시장 진출 물꼬를 틔우면서 '원전굴기'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골드만삭스 아시아(홍콩)가 중국 주식에 대한 투자등급을 기존의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조정한 것도 호재가 됐다. 골드만삭스의 투자등급은 중국 본토 A주는 대상으로 하지 않고 있지만 중국 상장사의 단기적 전망을 낙관했다는 점에서 중국 A주 투자자 역시 긍정적인 소식으로 받아들였다는 분석이다.

19일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7일물 1800억 위안, 28일물 700억 위안어치를 발행해 시중에 2500억 위안을 공급했다. 800억 위안의 만기자금을 제외하면 1700억 위안의 순유동성이 주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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