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모나코전 실망스러워 선덜랜드 상대로 잘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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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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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19일 열린 선덜랜드전에서 적극적인 몸싸움을 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선덜랜드와의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 손흥민(토트넘)이 강인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4분 터진 해리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선덜랜드에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3승 2무(승점 11)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선덜랜드는 1무 4패에 그쳤다.

지난 10일 스토크시티와의 EPL 경기, 지난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S모나코와의 경기에 이어 선덜랜드전에도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약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날카로운 슈팅과 패스로 팀을 이끌었다.

경기 후 토트넘 구단의 공식 인터뷰는 골을 넣은 해리 케인이 아닌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AS 모나코전에서 실망해서 잘하고 싶었다. 선덜랜드를 상대로 팀이 좋은 경기를 해 기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모나코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 때 선발 출전했다가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토트넘은 홈에서 1-2로 졌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모든 경기가 힘들다. 챔피언스리그가 오랜 만이었고, 처음 경험하는 젊은 선수들이 많았다. 선덜랜드와의 경기는 다른 경기이기 때문에 다른 마음가짐으로 그라운드에 나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출전 시간이 적어 어려웠지만 벤치에서도 팀을 위해 노력했다. 그것이 축구다. 선수는 항상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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