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전통문화 체험 테마파크 '18년까지 조성…사업비 19억 확보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증대되는 관광수요에 대비

[사진=속초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속초시가 동해·동서고속도로 개통, 속초항 국제크루즈선 입항, 서울∼속초간 동서고속철도 국가재정사업 확정 등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증대되는 관광수요에 대비해 총사업비 19억원을 들여 전통문화 체험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속초시립박물관내에 조성되는 전통문화체험 테마파크는 증대되는 관광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국비50%,도비25%,시비25% 등 총 19억원을 투입해 교통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게 된다.

전통문화체험 테마파크는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2018년까지 건립된다. 지상 1층은 천막 RC조 및 철골 원형구조로 만든 전통문화체험장과 속초풍물거리를 조성하게 된다.

속초시는 기억속에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와 실향민문화를 발굴해 체험하는 체험․학습형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문화 창출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자연관광에서 인문관광으로의 관광패턴 흐름에 맞춰 속초시 고유의 문화를 자원화해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맞춘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속초시박물관 관계자는 “전통문화체험장과 함께 1950∼70년대의 거리풍경 및 조형물로 꾸민 속초풍물거리를 함께 조성해 실향민 도시로서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속초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