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미국PGA투어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2R 공동 3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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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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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오프 3차전 선두와 7타차…최경주·강성훈 커트 탈락으로 시즌 마무리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에 진출하게 된 김시우.    [사진=AP연합뉴스]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1·길이7214야드)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 우승상금 153만달러) 2라운드에서 합계 4언더파 138타(67·71)로 공동 30위에 자리잡았다.

김시우는 첫날 공동 7위였으나 둘째날 버디와 보기 3개씩으로 제자리 걸음을 한 끝에 순위가 23계단 내려갔다.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로 나선 케빈 채펠(미국)과는 7타차다.

지난달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커트를 통과함으로써 플레이오프 3차전은 물론 최종(4차)전인 투어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김시우와 같은 순위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잭 존슨(미국), 헨릭 스텐손(스웨덴), 애덤 스콧(호주) 등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했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이날 3타를 잃어 합계 3언더파 139타의 공동 46위로 밀려났다.

이 대회 후 페덱스컵 랭킹 70위내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8∼11일)에 나간다.

강성훈과 최경주(SK텔레콤)는 각각 1오버파 143타, 6오버파 148타를 기록하며 커트 탈락했다. 두 선수는 플레이오프 3차전 진출에 실패하며 올 시즌 미PGA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간신히 커트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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