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앙시장 철거 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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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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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수정구 태평동에 있는 46년 역사의 중앙시장이 철거돼 시설 현대화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중앙시장 5개 건물 중에서 지난 2006년 화재로 인해 재난위험시설 E등급(구조적 결함상태)을 받은 가동 건물과 일부 상점만 남아있는 나동, 다동 건물과 주변에 형성된 노점을 철거한다.

라동 건물은 화재 당시 철거된 상태이며, 마동 건물은 영업을 계속한다.

철거 때 시는 주변과 건물에 물을 뿌리면서 굴착기로 건물을 허무는 방식으로 비산 먼지 발생을 최소화 한다.

시는 우선 철거한 자리에 단층 짜리 경량철골 건물의 임시 시장(약 674㎡)을 오는 10. 25까지 지어 중앙시장에서 영업 중이던 26~28곳 점포 상인에게 내줄 계획이다.

이후 국비와 도비가 확보되면 중앙시장 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앞선 2015년 12월 ‘중앙공설시장 설계 공모 당선작’을 토대로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중앙시장 건물 설계를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시장 부지(3,519.4㎡)에 새 건물을 세워 점포 176개, 공영주차장 440면, 창고, 주민편의·휴게 시설, 냉장·냉동 시설 등 복합기능을 갖춘 공설시장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국·도비와 시비 457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시는 중앙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조속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 중앙정부,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해 사업비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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