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와 총학생회(회장 유승훈·23·경영학과4)가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고 애국심 고취를 위해 재학생 400여명으로 구성된 ‘박애·봉사·애국 안보원정대’를 구성, 안보캠프를 진행한다.
원정대는 18일 용산 전쟁기념관을 찾아 6.25전쟁 등 각종 안보 전시물을 관람했다. 이어 문형만 가천대 학군단장(대령)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안보특강을 듣고, 토론회를 열어 안보의식을 키운다.
가천대 박애·봉사·애국 원정대는 2013년을 시작으로 이번이 6회째다. 독도를 비롯, DMZ, 판문점, 제3땅굴 등을 방문해 가천대학교의 교훈인 박애·봉사·애국의 이념을 심어주고 안보의식을 고취했다.
이와 함께 22~25일까지 교수, 직원, 학생 등 총 150명이 참여하는 ‘박애·봉사·애국 한마음 대장정’을 진행한다. 대장정은 구성원들이 함께 생활하고 걸으며 대학의 건학이념을 공유하고 소속감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대장정은 가천대(성남)를 출발해 메디컬캠퍼스(인천), 경기도 김포 문수산성, 인천 강화 덕포진, 가천리더십센터(강화)로 이어진다. 도보와 버스를 통해 이동하며 그 중 43Km를 두 발로 직접 걷는다.
특히 김포의 평화누리길 1코스(염하강 철책길, DMZ 등)를 걸으며 분단의 현실을 재인식하고 안보의식을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승훈 총학생회장은 “일본의 독도 망언,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우리나라 안보환경이 빠르게 변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안보의식이 필요하다”며 “안보원정대와 한마음대장정을 통해 학생들이 투철한 국가관 및 안보의식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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