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완호, 단식 8강서 탈락…배드민턴 ‘노골드’ 마감 [봉지아 리우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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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8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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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손완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배드민턴 남자단식 세계랭킹 8위 손완호(28·김천시청)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손완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천룽(중국)에게 1-2(11-21 21-18 11-21)로 패했다.

첫 번째 게임에서는 3-11로 밀리며 힘겨운 경기 끝에 내줬다. 두 번째 게임은 접전 끝에 가져왔다. 13-12로 역전에 성공한 뒤 18-18 동점에서 내리 3점을 따내 게임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게임을 허무하게 빼앗겨 무릎을 꿇었다.

한편 손완호의 준결승 진출 실패로 한국 배드민턴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노골드’ 수모를 당했다.

여자복식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이 동메달 결정전을 남겨두고 있어 마지막 메달 획득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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