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실탄마련위해 美국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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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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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경제부양과 환율방어를 위해 중국이 미국 국채를 지속적으로 매각하고 있다.

미국 재정부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는 32억달러 감소했다고 신화통신이 16일 전했다. 6월말기준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국채는 1조2408억달러어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채권보유국인 일본은 6월달 145억달러어치를 사들여 1조1477억달러의 미국국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CNN은 “글로벌 성장 둔화와 유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이 자국 경기 부양을 위한 총알 마련을 위해 미국 국채를 내다 판 것으로 보인다”며 “예를 들어 중국은 위안화 방어와 증시 부양을 위해 미 국채를 현금화 해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외환보유고 역시 감소추세다. 외환보유고는 7월 말 현재 3조2010억 달러로 줄었다. 5월의 3조1900억 달러에 비하면 그래도 약간 늘어났으나 6월에 비하면 41억 달러나 축소됐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2년전 3조8000억달러에 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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