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경남·전남 해역 '보름달물해파리' 주의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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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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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물해파리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경남과 전남 전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경보를 발령했다고 27일 밝혔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 해역에 출현하는 가장 흔한 해파리로 6~8월 사이 연안에 대량 출현해 9월부터 점차 감소하다 11월경 자연 소멸한다.

올해는 높은 수온으로 조기에 대량 출현해 6월 2일 경남 고성군과 7월 7일 전북 전 해역에 각각 주의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해수부는 해당 지역 어선을 동원해 지금까지 경남 고성군에서 354톤, 전북에서 약 80톤의 보름달물해파리를 제거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경남의 이달 21일 해파리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한 결과, 거제시, 통영시, 남해군 인근 10여개 해역에서 평균 8개체(100㎡)의 밀도로 밀집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날 전남에서 자체 조사 분석 결과, 보름달물해파리가 장흥군, 보성군, 고흥군을 접하는 득량만에서 평균 15개체(100㎡)의 밀도로 출현했고, 영광군 송어도 주변 해역에서도 고밀도로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완현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해당 해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해당 지자체는 발생해역에 해파리 구제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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