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필 미켈슨, 브리티시오픈 첫날 메이저대회 최소타 타이로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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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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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디만 8개 잡고 8언더파 63타 기록하며 2위권에 3타 앞서…이수민, 3언더파로 공동 12위…안병훈·김경태, 1언더파로 공동 35위…매킬로이 22위·스피스 51위·데이 94위

 

필 미켈슨(오른쪽)과 캐디                                                       [사진=SI 홈페이지]





‘왼손잡이’ 필 미켈슨(46·미국)이 남자골프 시즌 셋째 메이저대회 브리시티시오픈(디오픈)에서 메이저대회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미켈슨은 14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로열 트룬GC(파71·길이706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고 8언더파 63타를 쳤다.

8언더파 63타는 메이저대회 18홀 최소타 타이다. 미켈슨은 메이저대회에서 역대 스물 여섯째로 63타를 친 선수가 됐다.

마르틴 카이머(독일), 패트릭 리드(미국)를 3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오른 미켈슨은 “내 생애 최고의 라운드였다”고 말했다.

미켈슨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5m 버디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버디퍼트가 홀을 스쳐지나가면서 최소타 기록 경신은 하지 못했다. 그의 캐디는 아쉬운 듯 그린에 누워버렸다.

미켈슨은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미국PGA투어에서 42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6명의 한국선수 가운데 이수민(CJ오쇼핑)이 공동 12위로 가장 앞섰다. 이수민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선두와 5타차다.

이수민은 지난 4월 유러피언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고 현재 세계랭킹 90위다. 이 대회에는 처음 출전했다.

리우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나가는 안병훈(CJ그룹)은 1언더파 70타로 김경태(신한금융그룹) 등과 함께 35위에 자리잡았다. 선두와 7타차다. 또한명의 올림픽 한국대표인 왕정훈(캘러웨이)은 4오버파 75타로 노승열(나이키) 등과 함께 122위로 처졌다. 이상희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94위다.

세계랭킹 4위이자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22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94위,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븐파 71타로 랭킹 3위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함께 52위에 올랐다.



 

첫 출전한 메이저대회 첫날 상위권에 오른 이수민                             [사진=아시안투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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