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시약 자동개발 프로그램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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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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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씨젠은 ‘시약 자동개발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씨젠은 분자진단 시약 개발에 필요한 복잡한 연구개발 과정을 컴퓨터 가상실험을 통해 단순화했다. 기존 1년 이상 소요됐던 개발 기간을 1주일 이내로 단축할 수 있으며, 개발비용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씨젠은 이를 통해 유전질환 연구와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씨젠은 시약 자동개발 프로그램을 이용, 연구자에게 맞춤형 리얼타임 PCR 시약을 개발해 공급하는 서비스도 개시한다. 최대 4개의 DNA 타겟까지 동시에 찾아낼 수 있는 멀티플렉스 리얼타임 PCR 시약을 한달 안에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고객은 DNA 시퀀스만 제시하면, 복잡한 개발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맞춤 키트’를 제공받게 된다. 올리고, 효소 등 원재료와 함께 최적의 DNA 증폭 조건까지 함께 제공되며, 별도의 개발비나 최소구매물량이 없어 다품종 소량 구매도 가능하다.

회사측은 이 서비스가 활성화될 경우, 유전자 검사가 사람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공식품, 농축수산물, 식물, 반려동물 등 모든 분야에 제한 없이 활용될 수 있어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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