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한강으로 피서간다' 15일부터 서울시 '한강몽땅 여름축제' 내용 한층 풍성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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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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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1100만명 넘는 발길 이어져

['여름 한강몽땅' 물싸움축제. 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우린 한강으로 피서간다.'

서울시의 '2016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오는 15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8월 21일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올해 '놀이로, 예술로 다가오는 한강'이란 주제 아래 '시원 한강(물놀이‧수상레포츠, 도전)', '감동 한강(공연‧영화‧음악)', '함께 한강(휴식·환경‧생태체험)' 3가지 테마에 총 80여 개 프로그램이 찾아간다. 전체 일정의 30%(25개)는 시민 기획으로 채우고 청년들이 운영요원으로도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한강 여름 캠핑장'은 뚝섬·잠원·여의도한강공원 3개소에 총 430개 동이 마련된다. 이용 요금은 텐트 1개동에 주말(금·토·일), 공휴일 2만5000원이다. 평일은 1만5000원이다. 사전예약은 홈페이지(http://www.hancamp.c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예약 및 취소 관련 문의는 전화 1544-1555.

'한강 거리공연 페스티벌'은 오후 6~8시 찾아간다. 어쿠스틱공연, 이색 형광퍼포먼스, 마술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무대에 오른다.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개 한강다리(광나루 천호대교, 뚝섬 청담대교, 여의도 원효대교, 망원 성산대교) 밑에서 특별한 주제의 영화들이 상영된다. 특히 20회를 맞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협업으로 더욱 풍성해졌다.

이외 △한강물싸움 축제 △한강종이배 경주대회 △한강나이트워크 42K △슬라이드더시티 △한여름밤의 재즈 △한강푸드트럭100 △한강이색달리기(일렉트로대쉬) △한강달빛서커스 △한강전통연희마당 △한강이불영화제 △한강자전거한바퀴 △웨이크보드월드시리즈 △서울스토리패션쇼 등이 준비된다.

개막행사는 15일 오후 7시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물빛무대에서 열린다. 플라이보드, 수상오토바이 같은 물 위에서 펼쳐지는 행사와 함께 라퍼커션의 타악 연주, 서울시민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열림난장으로 선보인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더해져 한층 새롭게 구성됐다"며 "해외에 나가지 않고서도 시민들이 무더운 낮과 밤을 즐겁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작년에 1100만명이 넘는 발길이 이어지는 등 2013년 시작 이래 해마다 약 900만명 이상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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