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악수·덕담 건네며 새누리당 의원 전원 배웅…김무성 유승민과도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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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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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임위별로 좌석배치…유승민은 기재위 테이블

  • 2시45분 오찬 종료…박 대통령, 70분동안 행사장 입구에서 의원들 배웅

새누리당 지도부 및 국회의원 청와대 오찬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국회의원간 8일 청와대 오찬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분홍색 재킷에 회색 바지 정장 차림의 박 대통령은 오찬 시각인 12시에 맞춰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 그리고 이원종 비서실장의 안내로 오찬 장소인 영빈관에 들어섰다. 새누리당 의원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로 박 대통령을 맞이했다.

박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정 원내대표 등과 함께 헤드테이블에 자리한 뒤 만면에 미소를 띤 채 참석자들과 목례로 인사를 나눴다.

헤드 테이블에는 박 대통령 오른편으로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 김광림 정책위의장, 이학재 오정근 정승 임윤선 민세진 유병곤 김영우 비대위원, 박명재 사무총장, 정진석 원내대표 등의 순으로 자리했다.

헤드테이블을 제외하고 모두 14개의 테이블이 마련됐으며, 의원들은 모두 상임위별로 마련된 테이블에 앉았다.

헤드 테이블 좌우로 각각 첫 번째 열에 배치된 1번과 2번 테이블에는 이원종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박흥렬 경호실장이 각각 자리했다.

새누리당에선 1번 테이블에는 주요 당직자들이 앉았고, 2번 테이블에는 법제사법위 소속 의원들이 앉았다.

또 헤드테이블에서 좀 더 떨어진 두 번째 열 3∼6번 테이블에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정무위, 기획재정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의원들이 자리했다.

이에 따라 기재위 소속 유승민 의원은 박 대통령을 기준으로 왼쪽 대각선 방향에 자리 잡은 5번 테이블에 자리했으며,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동석했다.

국회 외교통일위 소속인 서청원 김무성 이주영 최경환 윤상현 의원은 김규현 외교안보수석과 함께 세 번째 열 8번 테이블에 배치됐다.

이날 오찬 메뉴는 중식, 건배 음료는 포도 주스였으며, 오찬 선물로는 손목시계가 준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유승민·나경원 의원 등 참석 의원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새누리당 지도부 및 국회의원 오찬에서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찬 행사는 오후 2시45분 종료됐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찬을 마친 뒤 오후 1시35분부터 1시간10분에 걸쳐 행사장 출입문에 서서 떠나는 의원 모두와 일일이 악수를 하고 덕담을 나누며 배웅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김무성 유승민 의원과도 자연스럽게 악수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오찬 행사를 시작하기 전 참석자 전원과 차례로 악수하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그럴 경우 의원들이 줄을 서 본인 차례를 기다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행사를 마친 뒤 하는 것으로 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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