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인도 조선, 항만산업 진출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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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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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인도의 조선·항만산업에 대한 진출 전략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주한인도대사관과 공동 주최로 8일 부산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서 ‘인도 조선·항만 산업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비크람 도래스와미’ 주한인도대사와 ‘딜립 순다람’ 주한인도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인도의 조선과 항만산업에 관심이 있거나 진출을 계획 중인 기업에는 현지와의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미나에서는 ‘인도의 조선, 항만산업 현황 및 발전방안’을 내용으로‘파스 샤르마’ 주한인도상공회의소 부회장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주한인도대사와 주한인도상의 회장이 기업들의 질의에 직접 응답할 계획이다.

인도 시장은 최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지역 조선관련 기업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로 부상되고 있다.

인도는 2000년대 들어 적극적인 개방정책으로 대외교역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벌크선과 컨테이너선에 대한 건조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최근에는 LNG선 건조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산상의는 이런 인도의 조선시장 동향에 맞춰 지역 기업의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실제 부산상의는 지난해 6월 지역 조선기자재업체를 중심으로 ‘인도무역투자 상담사절단’을 구성해 인도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사절단 참여 기업들은 인도 최대 민간조선소인 L&T 조선소를 방문하고 고아, 힌두스탄, 코친 등 인도 5대 국영조선소의 협력사와도 비즈니스 상담을 가지기도 했다.

지난 6월에도 부산상의는 시정세일즈의 일환으로 인도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인도를 방문했으며, 인도 군함과 잠수함용 부품 공급계약은 물론, 각종 조선기자재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값진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도 이런 성과에 힘입어 인도 시장에 대한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이들 기업들에게 인도 조선·항만산업에 대한 시장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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