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AP ‘손‘, 삼성화성캠퍼스에 연구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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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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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1위-기업용SW 1위, 차세대 인메모리 플랫폼 개발 MOU

베른트 로이커트 SAP 제품 및 혁신 담당 경영 이사회 임원(왼쪽)과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SAP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글로벌 메모리 시장과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선도하는 삼성전자와 SAP가 손을 잡았다. 급증하는 데이터에 대한 보다 빠른 처리와 통찰력 있는 분석을 제공하겠다는 양사의 취지다.

SAP는 삼성전자와 '차세대 인메모리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양사는 SAP의 인메모리 플랫폼인 ‘SAP HANA’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 초고속‧초고용량 D램 모듈 및 차세대 인메모리 기반의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센터를 구축한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 구축될 이 공동 연구센터에서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양사가 공동개발한 차세대 고성능 솔루션을 평가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최고 성능의 초고용량 메모리를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고성능‧초절전 IT시장의 변화를 지속 선도해왔다”며 “향후 SAP와 함께 글로벌 고객의 선호와 요구에 적합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해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AP는 삼성전자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D램 모듈에 기반한 SAP HANA의 빠른 데이터 분석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통해 고객사들이 단일 서버로 최대 24TB급의 인메모리 플랫폼을 구현해 높은 IT 투자 이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베른트 로이커트 SAP 제품 및 혁신 담당 경영 이사회 임원은 “이번 협력은 SAP에게 SAP HANA의 성능 발전과 혁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SAP는 고객사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보다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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