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중국서 음악 금지 위기…달라이 라마 만난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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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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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달라이 라마-레이디 가가 | 레이디 가가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레이디 가가(30)의 음악이 중국서 금지될 위기에 처했다.  영국의 연예매체 피메일퍼스트는 레이디 가가가 티벳 망명정부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81)를 만났다는 이유로 중국서 그녀의 음악이 금지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주말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전미 시장 회담'에 참석키 위해 방문한 달라이 라마를 만났다.  회담에 앞서 두 사람은 '배려의 도시를 세워야하는 세계적 중요성 : 친절이 이를 만든다"는 내용으로 대화했다. 달라이 라마 하면 떠오르는 '티벳 독립'과는 상관없는 내용이었지만 두사람의 만남이 중국 당국의 심기를 건드린 것.

홍콩 애플 데일리 신문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선전부가 레이디 가가의 노래를 국내에서 금지하는 것을 '중요한 지침'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의 홍 레이 대변인은 이에 대한 직답을 거부했지만, "달라이 라마의 타국 방문과 활동의 목적은 티벳 독립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시민들은 그의 색깔과 성향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에둘러 말했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주말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된 가운데 달라이라마와의 대화에서 "세계 도처에 일어나고 있는 악과 싸우기 위해서는 친절과 배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달라이라마는 "아무리 비극적 상황이라도 이를 피하지 말고 좀 더 깊게 넓게 보면 분명 긍정적이고 해피한 것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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