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달라이 라마를 만나다 "악이 이기는 세상, 어떻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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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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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미국 시장(市長)회담에서 달라이 라마(왼쪽)를 만난 레이디 가가(인스타그램)]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30)가 티벳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81)를 만났다.

해외 연예매체 피메일퍼스트는 레이디 가가가 26일(이하 현지 시간) 달라이 라마를 20분간 만나, 배려와 명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당일 보도했다. 성하 14대 티벳 망명정부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는 美 인디애나 폴리스에서 열린 미국 시장회의에 참석하던 중 레이디 가가를 만났다.  둘의 대화는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다.

두사람의 대화 주제는 '배려의 도시를 세워야하는 전세계적 중요성 : 친절이 이를 만든다'.  두사람은 먼저 각자의 나이에 대한 농담으로 시작했다.  달라이 라마는 "나는 경험많은 81세 노인이오. 내 경험이 당신보다는 훨씬 많지"라고 말하자 레이디 가가는 웃으며 "잘 모르시는 모양인데, 아마 내가 더 늜었을 걸요"라고 답했다.

가가는 또 친절로 악과 싸워야 하고 이를 위햐서는 어린 친구들에게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어떤 집단이 문제를 일으키는지 파악하기에 바쁘다. 항상 악이 이기기만 하는데. 우린 관점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린 그들을 가르쳐야 한다.  당신은 그들을 다루고 가르칠 힘이 있지 않은가."

달라이라마는 답했다. "우린 사회적 동물이기도 하고 또 개인적 동물이다. 미래는 커뮤니티에 달려있다.  비극적 상황이 발생하면, 이를 피하지 말라. 대신 깊고 넓게 봐야한다.  좀 더 넓게 보면 그안에 분명 행복하고 긍정적인 것도 담겨있다.  현상만 가깝게 보면 정말 참을 수 없다.  그러나 넓게 본다면 분명 그 안에 긍정적인 무엇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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