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 사기 혐의에 이어 성추행 혐의로 경찰 소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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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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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 성추행 혐의로 경찰 소환 예정 [사진=연합뉴스 제공 ]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49)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다.

이주노는 27일 오전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새벽 3시쯤 이태원 소재 클럽을 찾아 두 명의 여성에게 강제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사건을 담당 중인 용산경찰서 측은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피해를 입은 여성들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이주노가 치근덕거렸다” “뒤에서 끌어안고 가슴을 만졌다” “뒤에서 하체를 밀착시켰다”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클럽 직원들이 이주노를 밖으로 끌어냈고, 이 과정에서 이주노는 클럽 직원의 뺨까지 때린 혐의가 추가된 상황.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클럽 내부의 CCTV를 확보하고 분석 중이며, 기초 조사가 마무리되면 이주노를 소환할 예정이다.

이주노는 앞서 지난해 사기 혐의로도 기소된 바 있다.

한편 이주노는 23세 연하의 아내와 2011년 첫 딸을 얻은 뒤 2012년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다. 이듬해 둘째 아들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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