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탈북과 정보유출 차단 위해 독일산 첨단 감청장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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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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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 국가보위부가 탈북과 정보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독일산 첨단 감청장비를 배치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7일 보도했다.

RFA는 중국의 대북 소식통의 말을 빌어 "최근 보위부가 중국과 통화가 주로 이뤄지는 국경 지역인 신의주와 혜산, 무산, 회령지역에 이스라엘과 독일에서 들여온 첨단 장비를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 전화를 도청하는 부서인 보위부 27국(전파탐지국)이 전파 위치를 포착하면 오토바이를 타고 2∼3분 안에 들이닥친다"고 전했다.

그런데도 중국 전화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근절되지 않자 보위부가 도청장비가 최첨단이어서 전화 대화 내용을 모두 알아낼 수 있다는 근거없는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13명의 중국 소재 북한식당의 종업원 집단 탈북사건 이후 보위부는 추가 탈북을 막기 위해 휴대전화 단속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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