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기능조정-에너지] 석탄공사 감산과 인원감축등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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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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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정부가 자본잠식으로 적자운영 중인 석탄공사에 대해 연차별 감산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정원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열린 ‘2016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자본잠식, 적자운영 중인 석탄공사의 감산계획 수립과 단계적 정원 감축을 골자로 하는 에너지분야 공공기관 기능조정안을 밝혔다.

석탄산업은 1989년 석탄 합리화정책 이후 석탄산업 규모가 지속적으로 축소돼 왔다.  채광여건 악화에 따른 생산원가 상승 등으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석탄공사 자본잠식, 영업적자가 누적돼 왔다.

석탄공사는 2015년말 부채 1.6조원, 당기순손실 연간 626억원이 발생했다. 정부는 금융부채 이자비용(‘15년 355억원) 등 연간 875억원(‘15) 석탄공사에 지원 중이다.

석탄공사는 정원의 단계적 감축과 함께 신규채용 중단하고 석·연탄 수요 관리를 위해 가격 현실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재정절감 및 석탄생산․소비 감축을 통한 에너지구조 선진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올 하반기 산업부 주관·기재부 협조로 석·연탄 가격현실화 방안 마련하고 산업부와 석탄공사는 연차별 감산·감원계획 수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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