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첫 국회의장은 누가 될까…더민주 5인 '불꽃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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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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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새누리당이 8일 국회의장직 요구를 철회하고 야당에 양보하겠다고 선언하면서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의장직을 확보할 가능성이 커졌지만, 당내 국회의장 후보군의 '불꽃경쟁'도 치열해 교통정리가 남은 상황이다. 

더민주 내에서 국회의장 출마 의사를 밝혀온 의원은 문희상·이석현·정세균(이상 6선)·박병석·원혜영(이상 5선) 등 5명이다. 

더민주 당규상 의총장에 투표함을 설치해 의원들이 무기명 투표를 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의원이 국회의장 후보로 추천받게 된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 경선 일정과 관련해 "원 구성 협상 타결돼야 그에 따르는 후속 절차를 밟아나갈 수 있다"며 "경선날짜는 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당내에선 문 의원과 정 의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친노(친노무현) 인사인 문 의원이 친노 패권주의를 비판하는 국민의당의 지지를 받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특히 당내 최대 계파인 친노 세력의 지원을 누가 받을지, 57명에 달하는 초선의 표심이 누구를 선택할지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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