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 떠난 월화극, '대박'-'몬스터' 왕좌의 게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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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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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포스터[사진=HE&M, SBS]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떠난 월화극 1위 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까.

7일 시청률 전문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MBC와 SBS 월화드라마 '몬스터', '대박'이 시청률 10.3%(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종영한 뒤 나란히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공동 1위를 기록한 것.

지난 3월 28일 11.8% 시청률로 시작한 '대박'은 '동네변호사 조들호' 종영에 발맞춰 오랜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회복했다. 종영을 4회 앞두고 뒷심 발휘를 시작한 것. 특히 '대박'이 종영하는 다음 주까지는 KBS2 4부작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가 전파를 탈 예정이라 '대박'의 막판 스퍼트가 기대된다.
 

'몬스터' 출연 배우 박기웅, 성유리, 강지환, 수현(왼쪽부터)[사진='몬스터' 공식 홈페이지]


'대박'과 타이 기록을 낸 '몬스터'는 10.3%가 자체최고시청률 기록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몬스터'는 6일 본방송에 앞서 주요 스토리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몰아보기 스페셜'을 편성했다.

50부작으로 기획된 드라마 '몬스터'는 이제 막 반환점에 다다른 상태. '몰아보기 스페셜'로 시청자들이 현재까지 스토리를 따라올 수 있게끔 배려한 '몬스터'는 '동네변호사 조들호'란 호재를 만났다. '몬스터'가 이를 기회로 월화극 강자로 치고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몬스터'와 '대박'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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