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페이스북 팬 6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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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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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화재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삼성화재는 자사 페이스북이 개설된 지 5년 4개월 만에 누적 팬 수가 60만 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실종아동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실종아동찾기 착한 릴레이 "보고싶다" 캠페인’을 지난달 말부터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매달 장기실종아동의 부모님 사연을 한 편씩 삼성화재 페이스북에 올려 ‘좋아요’와 ‘공유하기’를 통해 확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기실종아동은 실종된 지 최소 10년 이상 된 경우가 많아 부모의 사연과 사진을 함께 배포해서 이미 성인이 된 자녀가 부모의 소식을 듣게 하자는 바람을 담았다.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1991년 13살의 나이에 경기도 안산 친척집 앞에서 실종된 이후 소식이 끊긴 정유리 양의 부모 정원석(65세), 김순옥(58세) 씨다. 현재 이 사연은 삼성화재 페이스북을 통해 23만여명에게 알려졌다.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 선수들과 광고 모델을 맡고 있는 차태현 씨와 박보영 씨, 김상중 씨도 정유리 양의 부모님을 응원하는 메시지로 캠페인에 동참했다.

삼성화재는 매월 장기실종아동과 부모님의 사연을 1편씩, 1년간 총 12편의 온라인 컨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손을식 홍보팀 상무는 “보수적인 보험사의 이미지를 벗고 젊은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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