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무리뉴 감독 맨유와 계약…3년 연봉 20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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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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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조제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협상을 마치고 사령탑 계약에 합의했다.

영국 BBC를 포함한 대다수 언론들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와 모리뉴 감독이 계약에 합의했다. 28일 맨유의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과 맨유는 대부분의 협상을 끝내고 사실상 계약서에 사인만 남겨둔 상황이었다. 무리뉴 감독의 초상권 문제로 맨유와 조율이 필요해 시기가 늦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무리뉴 감독이 27일 영국의 한 호텔에서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과 만나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BBC도 “무리뉴 감독의 에이전트와 맨유의 고위 관계자가 지난 사흘 동안의 협상을 끝냈다”며 “초상권 문제로 협상이 조금 늦어졌지만, 모두 마무리 됐고 곧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더 텔레그래프는 “맨유가 무리뉴 감독과 3년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연봉은 1200만 파운드(약 208억원)가 될 것”이라고 구체적인 연봉까지 공개했다. 가디언은 “무리뉴 감독이 맨유에 다음 시즌에 대비해 뽑아야 할 선수 명단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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