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할 맨유 감독, 계약 기간 1년 남기고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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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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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할 감독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이스 판할 감독(65)이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둔 상황에서 경질됐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할 감독의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현지 언론은 후임 감독으로 조제 모리뉴 감독(53)을 유력한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맨유는 “다음 감독에 대한 발표가 곧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8월 데이비드 모예스 전 감독에 이어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판할 감독은 남은 임기 1년을 채우지 못하게 됐다.

올 시즌 맨유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들어올렸지만, 정규리그에서 5위에 그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판할 감독은 “맨유 같은 클럽의 감독직을 수행한 것은 영광이었다.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3년의 구상을 마무리 짓지 못해 매우 실망스럽다. 이 기간 다져놨던 것들이 맨유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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