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노벨 그럽스 고분자중합 촉매 연구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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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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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과 같은 고분자 물질이 이전에 없던 새로운 기능을 갖게 하는 촉매를 개발하는 ‘노벨 그럽스 고분자중합 촉매 연구센터’가 GIST(광주과학기술원·총장 문승현)에 문을 열었다. ​[사진=GIST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플라스틱과 같은 고분자 물질이 이전에 없던 새로운 기능을 갖게 하는 촉매를 개발하는 ‘노벨 그럽스 고분자중합 촉매 연구센터’가 GIST(광주과학기술원·총장 문승현)에 문을 열었다.

GIST는 지난 20일 신재생에너지연구동에서 2005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 화학과 로버트 그럽스(Robert H. Grubbs) 교수를 센터장으로 하는 ‘노벨 그럽스 고분자중합 촉매 연구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럽스 교수는 1980년대 후반 세계 최초로 탄소와 금속의 이중‧삼중 결합에 성공하고 유기합성의 복분해(metathesis) 방법 개발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05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GIST는 칼텍과 함께 두 대학 교수들이 일대일로 짝을 이뤄 하나의 연구그룹을 구성하고 공동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대학 간 과학기술 연구교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그럽수 교수는 2012년부터 3년 동안 GIST 이재석 교수(신소재공학부)와 함께 고분자 물질 합성법에 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두 교수는 그 동안의 공동 연구를 바탕으로 GIST에서 개발한 리빙 음이온 중합법을 활용한 고분자와, 칼텍의 복분해 방법으로 만든 고분자를 융합해 새로운 기능성 소재를 합성하는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부센터장을 맡은 GIST 이재석 교수는 “분자 수준의 결정 소재를 연구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기초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가 기초과학 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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