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컴백' 타히티, 2016년 여름 걸그룹 대전의 첫 주자…"여름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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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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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타히티 [사진=제이라인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걸그룹 타히티(민재, 미소, 지수, 아리, 제리)가 2016년 여름을 접수한다. EXID, 피에스타, 씨엘씨(CLC) 등의 걸그룹들이 컴백을 선언한 가운데, 타히티의 야심찬 도전이 시작된다.

타히티는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카드 브이홀에서 새 싱글앨범 ‘알쏭달쏭’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걸그룹 여름 대전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타히티는 역주행 열풍을 일으킨 ‘오빤 내꺼’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멤버들은 시원한 오프숄더 상의에 복고풍 느낌의 청바지를 입고 신나는 안무로 현장의 열기를 달궜다.

이어진 무대는 이번 신곡 ‘알쏭달쏭’. ‘알쏭달쏭’은 알 수 없는 남자의 마음을 알고 싶어 하는 여자의 심리를 표현한 곡으로 애가 타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복고적인 느낌과 세련된 클럽 사운드를 크로스 오버한 곡으로 쉬운 멜로디와 가사, 그리고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특히 후렴구에서는 일명 ‘헬리콥터’ 춤으로 불리는 포인트 안무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타히티는 이번 앨범에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미소는 “이번 콘셉트는 여름이니만큼 시원해보이고 상큼해보이기 위해 색깔이나 의상으로 포인트를 주려고 노력했다”며 “뮤직비디오 촬영 할 때도 바닷가에서 비키니와 래시가드를 입고 시원한 느낌을 주기 위해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앨범에서는 저희 멤버들이 모두 참여했다. 의상 콘셉트 등의 의견이 모두 모여 만들어진 곡이라 더욱 특별하다”고 애정을 덧붙였다.

타히티는 2012년에 데뷔했다. 그러나 아직 인지도면에서는 다른 걸그룹에 비해 적은 편이다. 이와 관련해 민재는 “아직 인지도가 낮지만 기죽지 않고 타히티라는 그룹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그룹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다면 그걸로 된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내 인지도는 낮지만 타히티는 일본, 중국 등지에서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로 이날 쇼케이스 현장은 중국 현지로 생중계가 되기도 했다. 어제(22일) 중국에서의 프로모션을 마치고 돌아온 타히티 아리는 “중국에 처음 가는데도 많은 팬 분들이 알아봐주셔서 놀랍기도 했다.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생기면 더 많이 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 활동에 대한 고충과 함께 즐거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타히티는 “다양한 공연도 하고 해외도 나가고 기회가 있어 즐겁게 활동하고 있지만, 가끔은 문화가 달라 해외 음식이 입에 안 맞아서 적응하는 게 힘든적도 있었다. 그래도 재밌는 일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활동의 각오를 묻는 질문에 타히티 멤버들은 모두 입을 모아 “이번엔 10위권 안에 꼭 들고 싶다”며 다부진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타히티는 ‘알쏭달쏭’을 23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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