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연기자 되지 않았다면 이광수 매니저 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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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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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우한 팬미팅 현장 사진[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송중기가 팬미팅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송중기가 '2016 아시아 투어 팬미팅' 네 번째 도시인 중국 우한을 찾아 6500여 명의 팬들과 함께했다고 22일 밝혔다.

송중기는 이날 팬미팅에서 자연스러운 중국어를 구사함은 물론 우한의 사투리까지 소화해 현지 팬들을 놀라게 했다.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코너에서 송중기는 "연기자가 되지 않았다면 이광수의 매니저가 됐을 것 같다"는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또 "기부는 앞으로도 꾸준히 해야 하는 일"이라며 선행에 대한 남다른 뜻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아시아 투어 팬미팅에서는 송중기의 휴대전화에 저장되어 있던 비공개 사진들을 매 도시마다 다르게 공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그의 일상을 팬들이 엿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송중기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중국에서 '국민남편'이라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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