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아포칼립스’ 에반 피터스 “‘어벤져스2’ 퀵실버와 선의의 경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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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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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퀵실버 역을 맡은 피터 에반스[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헐리우드 배우 에반 피터스가 퀵실버를 연기한 소감과 타 영화의 퀵실버를 언급했다.

5월 19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감독 브라이언 싱어·수입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언론시사회와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앞서 퀵실버는 초음속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돌연변이. 영화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도 퀵실버가 등장한 바 있다. 에반 피터스는 애런 존슨이 연기한 퀵실버에 대해 “저 역시 그의 퍼포먼스를 봤고 마음에 들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어벤져스2’에 등장한 퀵실버도 마음에 들었고 그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긴다. 하지만 제가 연기한 퀵실버는 다르다. 그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고 선의의 경쟁을 한다고 말할 수 있다. (애런 존슨에게) 직접 이야기한 적은 없지만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에반 피터스는 퀵실버의 매력으로 “거만한 성격”을 꼽았다. 그는 “거만한 캐릭터인데 그런 모습이 오히려 사람들에게 매력으로 다가가는 것 같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람이고 그런 요소들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엑스맨’을 사랑하는 한국 팬들에게 “한국 팬들처럼 ‘엑스맨’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극장에 찾아와 우리 영화를 즐기길 바란다. 이번 영화에는 특히 멋진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니까 즐겨주시길 바라며 엑스맨들의 형성 과정과 성장 과정을 지켜봐달라”고 관전 포인트와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엑스맨’ 시리즈를 탄생시킨 장본이이자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를 비롯하여 오스카 아이삭, 소피 터너, 올리비아 문 등 새로운 배우들이 총출동한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5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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