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3일 중국 경제 성장률이 올해와 내년에는 6.5%와 6.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6.9% 성장하면서 25년 만에 처음으로 성장률 7%대 선이 무너졌다.

IMF는 이날 발표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계속 견조한 성장 궤도에 있으나 아시아 주요국의 채무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중대한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 지역에서  2009년 이래 기업채무의 GDP 대비 비중이 다른 지역에 비해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특히 중국과 한국이 대표적이라고 IMF는 설명했다.

IMF는 중국 경제는 구조개혁이 중기적으로 효과를 내겠지만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6.5%로 더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경제성장 예상치는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올해 설정한 6.5~7.0% 성장 목표의 하단선 이하에 상당하는 것이다. 다만 IMF는 중국의 2016년과 2017년 성장률 예상치를 지난 1월 때보다는 0.2% 포인트씩 상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한국 가계부채 동향에 대한 분석에서 최근 2∼3년동안 가계부채와 주택가격이 과거에 비해 덜 연동되는 현상이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라는 인구구조의 변화와 전세가격 상승"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IMF는 한국의 가계부채가 GDP 대비 95%지만 순자산 대비 20%로 비교적 낮기 때문에 아직 체계적인 위험요인으로 부각되지는 않고 있다며, 한국 당국이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전환 같은 정책을 통해 주택시장에서 체계적 위험요인이 부각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거시건전성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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