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요기요·쏘카·메쉬코리아·스포카 등 한 자리에"…O2O 얼라이언스 공개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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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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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 야놀자 부대표가 27일 열린 O2O 얼라이언스 공개 포럼에서 'O2O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를 통한 제3의 대안 제시'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야놀자]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국내 대표 O2O 기업들이 상생과 협력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숙박 O2O 전문기업 야놀자는 27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O2O 얼라이언스 공개 포럼 'D.TALKS about O2O'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의 O2O 기업들이 얼라이언스 체제를 구축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마케팅 효율화 등 상호간 협력 및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각 분야 리딩 기업인 야놀자, 요기요, 쏘카, 메쉬코리아, 스포카 등의 임원진이 패널로 참석했다.

행사는 디캠프 김광현 센터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김광현 센터장은 "O2O 스타트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자생의 길을 걷고 있는 곳은 얼마 되지 않는다"며 "O2O 얼라이언스는 업계 우수 기업들의 지속가능 성장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야놀자 김종윤 부대표가 'O2O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를 통한 제3의 대안 제시'를 주제로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했다. 김 부대표는 키노트 연설을 통해 인수 혹은 지분투자 외에 O2O 스타트업이 생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으로 O2O 얼라이언스를 꼽았으며 이를 중심으로 관리비용과 운영 효율성을 향상해 저비용의 O2O 산업구조를 수립하는 방법을 강조했다.

패널 대담 시간에는 스타트업 투자 전문기업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장호영 팀장의 진행 속에 △야놀자 김종윤 부대표 △요기요 박지희 부사장 △쏘카 신승호 본부장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 △스포카 최재승 대표가 자유로운 토론을 주고받으며 얼라이언스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견해를 공유했다.

이들 기업들은 치열한 O2O 경쟁 속에서 자생력을 가지고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선의의 동맹'임을 공통적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O2O 얼라이언스 협력 체결을 바탕으로 고객 혜택을 높이고 서비스 시너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행사를 주최한 이수진 야놀자 대표이사는 "국내 O2O는 사업 초기 단계인 기업이 대다수인 만큼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기업들이 많을 것"이라며 "선도 기업은 물론, 우수 신생 스타트업 간 시너지 창출 선례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올해 들어 카카오택시, 김기사에 이어, 요기요, 쏘카, 망고플레이트 등과 잇따른 연동 서비스를 선보이며 얼라이언스 가능성의 포문을 연 바 있다.

한편 'D.TALKS about O2O' 2회차 행사는 내달 25일 열릴 예정이다. O2O 스타트업 관계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온오프믹스와 디캠프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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