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기업, 청년 인재 찾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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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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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최근 에너지 공기업들이 채용을 본격화하고, 신규 인력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남동발전 등이 올해 채용계획을 발표했거나 이미 채용절차를 끝내고 합격한 신입직원을 사업장 곳곳에 배치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달 중으로 사상 최대규모인 150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스펙이 아닌 능력중심의 신입직원 채용을 위해 직무역량평가를 강화한 채용전형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2차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난방공사에 따르면 서류전형은 직무에 필요한 일정 자격요건만 갖추면 모두 합격할 수 있도록 하고, 필기전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수행능력(직무지식·한국사 포함)으로 평가한다.

또 공사는 채용공고시 상세한 직무소개 자료를 게시하고, 전형별 합격자 발표일을 날짜까지 공지하는 등 청년 구직자가 보다 체계적으로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기만 지역난방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채용을 통해 정부의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에 적극 부응하고 청년 고용절벽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우수 지역인재 확보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한전기술은 지난달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도 대구‧경북지역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에 참가해 지역 인재들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실시했다.

설명회에서는 대구‧경북혁신도시의 현황과 함께 NCS 기반의 채용방법 등이 소개와 함께 각 기관별 채용요강 발표가 이뤄졌다.

한전기술은 부스내 3~4인의 상시 상담인력을 배치해 2016년도 채용요강 등을 설명하고, 2015년도 신입사원의 합격수기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생생한 채용정보와 취업노하우를 전달했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올 하반기 중 원자력, 전기, 계측, 기계, 토목, 건축, 정보통신, 사무분야 등을 대상으로 약 90명가량의 신입인턴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라며 “경북지역 내 우수인재 양성과 확보를 위해 경북지역을 대상으로 인재 할당제적용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남동발전은 지난달 NCS(국가직무능력표준)을 활용해 2016년도 채용형 청년인턴을 선발했다.

남동발전은 이번 채용을 통해 대졸 51명, 전문대졸 10명, 고졸 20명 등 총 81명을 최종 합격자로 뽑았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대졸 및 고졸자 위주의 취업정책에서 소외된 전문대졸자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구분 모집을 실시하고 10명의 전문대졸자를 선발했다”며 “지역인재 채용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기업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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