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에 수주지원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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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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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물류망 확충사업 참여 기반 마련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까지 김경환 1차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이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해외건설 수주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수주지원단에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인천공항공사 등 공기업과 민간 엔지니어링·건설업체가 참여한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에서 대외경제무역투자부, 수자원부, 전력공사, 타슈켄트 시(市) 관계자들과 만나 도로건설, 발전, 수자원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 우리기업이 진출할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열린 정상회담에서 우즈베키스탄 측이 요청한 '타슈켄트 국제공항 개발사업'을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또 우즈베키스탄의 누수율이 70%로 높아 지능형 물관리시스템 구축 및 관개시설 개선사업도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석유가스부, 건설부, 산업부 관계자들과 만나 투르크메니스탄이 발주할 에너지 기반시설(인프라) 사업에 대한 참여방안을 모색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매장국으로, 지난해에만 50억 달러(약 5조7165억원) 규모의 인프라 사업을 발주했다. 수주지원단은 이곳에서 '교통물류 인프라 세미나'도 개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수주지원단 활동으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중심축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교통물류망 확충사업에 우리기업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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