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 ③확 달라진 2016 KBO리그…공도 바꾸고 룰도 바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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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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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O 공식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확 달라졌다. 역대 최다 관중인 868만명에 도전하는 2016 KBO리그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2016 KBO리그가 1일 고척, 잠실, 문학, 대구, 마산구장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올 시즌 첫 선을 보이는 두 경기장에서 일제히 개막전이 치러진다. 넥센은 목동구장에서 고척 스카이돔으로, 삼성은 대구시민구장에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로 둥지를 옮겼다. 새 구장에 대한 관중들의 기대가 크다. KBO는 2015 시즌보다 약 18%가 늘어난 역대 최다 관중 868만3433명(경기당 평균 1만2060명)을 목표로 잡았다.

구장과 함께 공인구도 변화했다. 각 구단들은 지난 시즌까지 KBO 규격 검사에 합격한 복수의 회사 제품을 선택해서 썼다. 반발계수에 대한 기준 범위가 있었지만, 구단마다 다른 공은 논란을 불러왔다. KBO리그는 2016 시즌부터 2년간 스카이라인 AAK-100을 사용한다.

공정한 경기를 위한 룰도 개정된다. KBO는 야구규칙 7.13 홈플레이트에서의 충돌 방지 조항을 신설했다.

7.13(a)는 득점을 시도하는 주자가 포수나 홈을 수비하는 다른 선수와 접촉할 목적으로 홈을 향한 자신의 직선 주로에서 이탈할 수 없고, 피할 수 있는 충돌을 시도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7.13(b)에는 포수는 자신이 공을 갖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득점을 시도하는 주자의 주로를 막을 수 없도록 명시 돼 있다.

심판 합의 판정 제도도 바뀐다. 기존에는 최초 합의판정이 번복되지 않을 경우 추가 신청을 할 수 없었지만 올 해는 번복 여부와 상관없이 총 2번의 합의판정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올해부터는 타구가 타석에서 타자의 몸에 맞는 경우를 포함한 타자의 파울 및 헛스윙, 홈플레이트에서의 충돌도 합의판정 대상이다.

한국시리즈 중립 경기도 사라졌다. 2015 시즌까지 수용 인원이 2만명 미만인 홈 구장을 사용하는 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면 잠실에서 중립경기를 해야 했는데, 올 시즌에는 이 규정이 사라졌다.

또한 FA 우선협상기간이 폐지됐다. 앞으로 KBO의 FA 승인 선수가 공시된 이후 모든 구단이 동시에 계약 교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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