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000만명 이용" 중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모바일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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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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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1초에 115명 이용하는 셈

디디추싱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1초에 평균 115명이 이용하는 중국의 한 모바일 앱 이 있다. 이제 설립된지 4년도 채 안된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차량공유서비스앱 '디디추싱(滴滴出行)'이다.

디디추싱은 지난 19일 하루 접수된 주문이 1000만건을 돌파해 신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의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가 지난 2011년 세운 이래 최고 기록이다. 중국 대륙에서  1초에 115명꼴로 디디추싱을 이용해 외출한 셈이다. 

중국신문망은 이는 올해 최대 연휴인 춘제연휴때 하루 평균 철도이용객 수에 상당하다고 비유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지하철 이용이 가장 빈번한 일본의 도쿄 하루 지하철 이용객수에 버금간다고 전했다.

현재 디디추싱은 고객 수는 이미 2억5000만명을 돌파, 지난 한해 전제 주문건수는 14억3000만건에 달했다. 현재 디디추싱은 중국 전체 차량공유서비스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차량공유서비스의 원조 격인 우버도 중국 시장에서만큼은 디디추싱이 공세에 밀려 별 힘을 쓰지 못하고 있을 정도다. 

디디추싱의 전신은 디디다처(滴滴打車)다. 알리바바 출신의 30대 초반 청년 청웨이(程維)가 2012년 6월 설립했다. 텐센트라는 든든한 투자자를 확보한 디디다처는 지난해 2월 알리바바가 투자한 또 다른 차량공유서비스업체 콰이디다처(快的打車)와 합병하며 '디디콰이디'로 새롭게 탄생했다. 합병 후에도 디디다처와 콰이디다처는 독자적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다. 디디콰이디 기업가치는 현재 165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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