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교육, 초등학생 시기부터 '진로적성검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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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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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진로적성검사연구원' 제공]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진로교육법 제9조 및 동법 시행령 4조에 따라 2016년부터는 초등학교에도 진로교사가 배정되어 아이들에게 여러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 학교에서는 이를 위해 진로 전담교사의 배치를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각 지역 교육청들도 진로 전담교사 배치 및 운영지침을 마련 정책을 실시 중이다.

실제 대구교육청은 이미 12 학급 이상 공립 초등학교에 교당 1명씩 총 200명을 배치했으며, 충남교육청은 2018년까지 한 학교당 1명의 진로 전담교사 배치를 목표로 매년 138명 내외의 초등학교 진로 전담교사 연수를 예정하고있다.

초등학교 진로 전담교사가 되면 진로 중심 학교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지원을 받게 되며, 학교 진로상담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진로 전담교사는 커리어넷 또는 초등진로교육연구회를 통해서 다양한 진로 자료를 토대로 진로직업 관련 자료 활용 및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앞으로 창의적이고 융복합적 인재가 경쟁력을 가지게 될 수밖에 없는 세상 속에서 개별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교육이 제공되어야 아이들이 자신을 진정으로 파악하고 어느 분야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진로교육과 이에 따른 진로적성검사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중이므로 진로 전담교사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초등학생의 진로교육은 크게 ‘자신의 이해’와 ‘일과 직업세계의 이해’로 나뉠 수 있다. ‘자신의 이해’는 스스로 소중한 존재임을 이해하고 자신의 흥미, 적성, 성격, 가치관 등을 아는 것이고 ‘일과 직업세계의 이해’는 건전한 직업의식이 형성될 수 있도록 일과 직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알아가는 것이다.

한국진로적성검사연구원 김천호 연구사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달하는데 필요한 성장잠재력, 진로 성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초기 단계인 초등학교 때 진로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라며 “아이들에게 본인의 미래를 보다 심층적이고 진지하게 고민해 동기부여를 시킬 수 있고, 학생 개인별 특성에 맞는 진로교육 지원을 위한 정보도 선별해 습득하므로 시간, 비용, 노력 면에서도 크게 절약되는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한편, 한국진로적성검사연구원은 이를 위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달하는데 필요한 잠재적 능력과 직업 흥미를 측정하여 학생의 개인별 특성에 맞는 교육지원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다면적 진로탐색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각 분야 교수진들이 재능기부로 운영되고 있어 신뢰도가 높다. 현직 150여 개의 직업인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각 학생 별 성향에 맞는 직업인과 만남을 통해 보다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는 진로특강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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