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성민ㆍ이준호의 브로맨스, tvN 역대 男男케미 뛰어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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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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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tvN]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미생’, ‘응답하라 1988’, ‘시그널’까지 tvN 금토 드라마의 흥행공식 중 하나는 ‘男男케미’다.’‘미생’의 오과장X장그래, ‘응답하라 1988’의 정환X정봉, ‘시그널’의 박해영X이재한에 이어 ‘기억’의 이성민X이준호 커플이 tvN 역대 ‘男男케미’ 계보를 잇기위해 대기 중이다.

18일 첫 방을 앞두고 있는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변호사 박태석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휴먼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40대 인생의 황금기에 찾아온 알츠하이머로 인해 인생이 바뀐 박태석(이성민 분)과 태석의 어소시에이트 변호사(로펌의 신입 변호사)인 정진(이준호 분)은 여러 사건들을 함께 해결해나가며 돈독한 파트너십을 쌓아간다.

처음에 정진은 권력 지향적인 박태석을 싫어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남들이 모르는 태석의 진심을 알아가며, 점점 형제와 같은 우애를 만들어간다. 태석이 알츠하이머인 것을 알게 된 정진은 주변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란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순간순간 기지를 발휘해 나간다. 또,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태석이 상처받지 않도록 가장 가까운데서 숨은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해나가는 것. 이성민과 이준호는 때론 웃픈 상황에서 유쾌함을, 때론 가슴 쓰라린 절절한 상황에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성민은 이준호와의 브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이성민은 “남자랑 썸 타는게 내 전문이다. 지금 분위기로 봤을 땐 준호가 미생 때 임시완(장그래 역)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두 배우의 브로맨스가 빛날 ‘기억’은 오는 18일 오후 8시30분 tvN에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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