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용 KAI 사장, 신시장 개척 나섰다...싱가포르 에어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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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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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하성용 KAI 사장(오른쪽)이 조지 스탠드릿지 록히드마틴 부사장(왼쪽 첫째), 올란도 카발 LM 사장(왼쪽 둘째)과 회의하고 있다.[사진=KAI]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 창이공항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에어쇼 2016’에 참가해 신시장 개척 활동에 나섰다.

싱가포르 에어쇼는 파리에어쇼, 영국 판보로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알려진 아시아 최대 항공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40여개국 10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에어쇼는 공군과 방위사업청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과 KAI를 비롯해 5개의 국내 업체도 참여했다.

하 사장은 LM사의 올란도 카발로 사장을 만나 T-X의 성공적 수주를 위해 협력관계를 공고히하고, 필승 수주전략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T-X 사업규모는 초기 350대 약 17조원 규모로 미 해군과 가상적기 물량을 합치면 총 1000대 50조원 규모로 올해말 미 공군의 입찰공고 후 평가를 거쳐 2017년 하반기 기종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회의를 마치고 KAI 하성용 사장이 록히드마틴 올란도 카발로 사장(왼쪽 첫째)에게 작년 12월 T-X 출고기념식에서 찍은 사진을 건네고 있다.[사진=KAI]


KAI는 T-50이 미 공군의 고등훈련기로 결정되면 제 3국 시장물량 약 1000대도 추가 수출이 가능해 세계 고등훈련기 시장을 T-50으로 평정한다는 계획이다.

하 사장은 T-X 외에도 이번 에어쇼를 방문한 각국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KT-1, T-50의 추가 수출을 위한 마케팅과 함께 국산 헬기 수리온의 첫 수출을 위한 신시장 개척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또 KF-X, LAH·LCH 등 국내 개발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T-X 등 국산 완제기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협력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쉽 다지기에도 힘쏟고 있다.

유럽 최대 항공방산 부품제작사인 프랑스 SAFRAN 그룹의 스테판 아브리얼 수석 부회장과 면담을 통해 한국이 추진하는 대형 개발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당부와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미국 UTC 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의 데이비드 기틀린 사장과 면담을 통해 KF-X와 T-X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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