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서 비번경찰관 음주차량 추격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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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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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동안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동안경찰서(서장 노규호)가 지난 12일 퇴근길 음주차량을 발견하고 추격해 검거한 경찰관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그 주인공은 범계파출소 소순성(28) 순경으로, 특별방범활동 기간 중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다 음주운전 차량이 가로수 등을 들이받고 도주하는 것을 끈질기게 추격해 검거했다.

소 순경은 야간 근무 후 퇴근하던 중 교차로에서 신호대기하던 앞 차량이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한참을 멈춰서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차에서 내려 확인하자 운전자가 잠든 것을 발견했다.

순간 음주운전이라 직감한 소 순경은 112에 신고후 관할 순찰차를 기다리던 중 음주의심 차량이 돌연 인도로 질주, 가로수와 전신주를 충격후 도로를 역주행하며 질주하는 걸 끈질긴 추격끝에 붙잡아 관할서로 인계했다.

한편 노 서장은 “비번일임에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열정을 다하는 모습에 모든 동료 경찰관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열의를 가지고 지역 주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경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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