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음원차트] 또 '응답했다' '이젠 잊기로 해요' 차트 1위… '응팔 신드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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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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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엠넷닷컴]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종영됐지만 OST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위를 비롯해 다수의 ‘응답하라 1988’ OST가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케이블 TV 역대 시청률 1등을 갱신한 드라마인 만큼, 응답하라 1988 OST의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엠넷닷컴의 1월 세 번째 주(1월 11일~17일) 주간차트에 따르면 멜로디데이의 여은이 부른 ‘이젠 잊기로 해요’는 지난주에 비해 11계단을 상승하며 이번주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기현의 ‘세월이 가면’은 2계단 하락한 3위에 랭크됐고, 노을이 부른 ‘함께’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5위를 유지 중이다.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는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른 6위에, 오혁의 ‘소녀’는 2계단 하락한 8위에 안착했다.

‘응답하라 1988’의 열풍을 뚫고 차트에 새롭게 올라온 곡도 눈에 띈다.

2위를 차지한 't윤미래'와 '펀치'의 '잘 지내고 있니'는 대한민국 최고의 래퍼 't윤미래'가 탄탄한 실력을 갖춘 신예 여성 래퍼 '펀치'와 손을 잡고 만든 곡이다. 노래와 랩의 향연이라 말해도 과분하지 않을 만큼, 윤미래의 랩 플로우와 펀치의 터질듯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슬픔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새롭게 9위를 차지한 배치기의 '왈칵'은 이번주 차트 1위의 주인공인 멜로디데이 여은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이다. 그간 배치기의 한국형 감성 힙합과 달리 미디엄 템포의 프렌치팝이 가미된 힙합곡으로 배치기의 센세이셔널한 모습이 화제다.

10위를 차지한 범키의 'Better Man'은 오랜 음악적 동료인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그만의 진솔한 메시지를 랩으로 담아 지원 사격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응답하라 1988' OST와 함께 주간차트 롱런 조짐을 보이는 곡들도 있다. 수지와 백현이 부른 ‘Dream’은 지난주 2위에 이어 이번주 4위에 랭크됐다. SM과 JYP 대표 아티스트간의 콜라보레이션 싱글로 화제를 모으며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1월 첫 주 주간차트 1위로 시작했던 개리의 ‘또 하루(Feat. 개코)’는 지난주 3위에 이어 이번 주 7위를 기록하며 차트 롱런 중이다.

이번주는 JYJ의 박유천과 틴탑의 미니앨범으로 시작해 윤종신이 한 해를 정리하는 '행보 2015' 앨범 등을 발매한다. 주간차트에 불고 있는 '응팔 신드롬'을 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소리바다 제공 ]


소리바다 역시 멜로디데이의 여은이 부른 응팔 OST ‘이젠 잊기로 해요’가 1월 2주차(1월11일~1월17일) 주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현이 부른 ‘세윌이 가면’이 2위에, 오혁이 부른 ‘소녀’가 5위에, 이적이 부른 ‘걱정말아요 그대’가 6위, 노을이 부른 ‘함께’가 7위에, 디셈버가 부른 ‘네게 줄 수 있는건 오직 사랑뿐’이 10위, 김필이 부른 ‘청춘(Feat.김창완)이 11위, 걸스데이의 소진이 부른 ‘매일 그대와’가 12위, 박보람이 부른 ‘혜화동(혹은 쌍문동)’이 13위, 마지막으로 새롭게 차트에 진입한 앤씨아가 부른 ‘기억날 그날이 와도’가 20위에 오르며 무려 10곡이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이번 차트에서도 같은 응팔 OST 곡끼리 서로 순위를 오르고 내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소리바다 역시 응팔 OST의 곡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신곡임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을 비집고 올라온 곡으로 t윤미래와 펀치의 콜라보레이션 곡인 ‘잘 지내고 있니’를 꼽았다. 펀치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윤미래의 폭발적인 랩이 잘 어우러져 대중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콜라보레이션 곡이 치열한 상위권 경쟁에서 하락하지 않고 자기자리를 지키고 있다. 수지와 백현이 부른 드림(Dream)이 지난 차트와 마찬가지로 3위에 랭크됐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응팔이 종방이 되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계속 뜨겁다. 종영에 아쉬워하는 대중들로 인해 앞으로 몇 주간은 계속 차트 상위권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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