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음원차트]복고열풍 지속… 터보와 응답하라 OST 차트 상위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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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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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리바다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복고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90년대 원조 아이돌이었던 터보가 15년 만에 3인조로 컴백해 음원차트 상위에 랭킹됐으며 '응답하라 1988'의 OST 역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추억과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이 연말연시 음악팬의 가슴을 촉촉히 적시고 있다. 

소리바다는 터보의 ‘다시(Feat. 유재석)’가 12월 4주차(12월21일~12월27일) 주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어느 째즈바 2015’가 4위에, ‘숨바꼭질’이 8위에, 박정현이 피쳐링을 한 ‘잘지내’는 13위에, 이하늘, 지누, 이상민이 피쳐링 한 ‘가요 톱 10’은 16위에, 주영훈이 프로듀싱한 ‘댄싱퀸’이 17위에 ‘..is love’ 가 19위에 랭크되며 총 7곡이 상위권에 안착해 데뷔 20년이 된 지금도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OST곡들 역시 나날이 그 기세가 더해지고 있다.

노을이 부른 ‘함께’가 2위에, 오혁이 부른 ‘소녀’가 3위, 이적이 부른 ‘걱정말아요 그대’가 7위, 디셈버가 부른 ‘네게 줄 수 있는건 오직 사랑뿐’이 9위, 김필이 부른 ‘청춘(Feat.김창완)이 12위에, 박보람이 부른 ‘혜화동(혹은 쌍문동)’이 14위, 마지막으로 새롭게 차트에 진입한 걸그룹 걸스데이의 소진이 부른 ‘매일 그대와’가 18위에 랭크되며 총 7곡이 상위권에서 굳건히 버티고 있다.

터보의 곡이 7곡, 응팔의 OST가 7곡, 총 14곡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다른 신곡들의 차트진입이 여느 때보다 더 쉽지 않은 가운데 남자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의 ‘덤앤더머’가 15위에 랭크되었다. 9월에 데뷔한 신입이지만 남다른 음원파워로 신곡발표를 하면 항상 차트 상위권에 올라가는 점이 눈에 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최근의 차트는 응팔OST들과 대형아티스트 한, 두팀의 독점체제로 이루어져 있어 다른 아티스트들의 신곡발표가 더욱 어려워 지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엠넷닷컴 제공 ]


엠넷닷컴의 12월 네 번째 주(12월 21일~27일) 주간차트엣는 가인이 새롭게 발표한 싱글 앨범 ‘열두 시가 되면’의 수록곡 ‘Must Have Love(Feat.에릭남)’와 ‘열두 시가 되면’이 나란히 주간차트 1, 2위를 차지했다. ‘Must Have Love’는 가인이 지난 2006년 SG워너비 김용준과 함께 불렀던 곡으로, 가수 에릭남의 참여로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3위는 오랜만에 돌아온 터보(Turbo)의 '다시'가 차지했다. 더블 타이틀 곡 중 한 곡으로 국민 MC 유재석의 익살맞은 내래이션이 감상 포인트다. 4위는 지난 주보다 3계단 내려갔지만 여전히 차트에서 강세인 윤미래의 '사랑이 맞을거야'가 자리했다.

5위는 노을의 '응답하라1988' OST '함께'가 랭크된 것. 지난 주 TOP 10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이번주 14계단 상승하며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 주에 이어 8위를 유지하고 있는 또 다른 '응답하라1988' OST인 혁오의 '소녀'는 이번 주 TOP 10 음원 중 가장 오랫동안 이름을 올리고 있다.

6위를 기록한 효린, 범키, 주영의 ‘Love Line’ 역시 지난주에 이어 6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7위는 거미의 ‘그대라서’가 차지했으며, 9위는 올 한해 쉴 틈없이 달려온 산이가 ‘Do it for Fun’으로 다시 한번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끝으로 10위는 주간차트에서 롱런하고 있는 싸이의 ‘DADDY’가 랭크됐다.

이번 주는 OST 음원들을 통해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아티스트들을 기대해볼 만하다. 소지섭, 신민아 주연의 ‘오 마이 비너스’ OST ‘그런 사람’으로 린이 돌아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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