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서 수도권 돌며 담배 상습절도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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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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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수도권을 돌며 납품 배송차량의 차량문을 열고 담배를 박스채 상습절도 행각을 벌여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달 16일 동안구 한 편의점에서 배송차량이 납품을 위해 잠시 차량을 세워두고 물건을 옮기는 사이 차량문을 열고 시가 220만원 상당의 담배 1박스를 절취하는 등 지난 14.2.10~ 15.12.16사이 수도권 일대에서 총 80회에 걸쳐 동일한수법으로 총 1억1천만원 상당의 담배를 절취한 혐의로 김모(48·무직)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절취한 담배를 서울 도심 사무실 밀집지역 흡연구역이나 주택가 골목에서 보루(시가 45,000원)당 20,000~25,000원에 처분한 뒤, 금품은 유흥비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김씨가 담배 뿐 아니라 주류 배송차량에서 같은 수법으로 양주 등도 수차례 절취해온 사실을 확인, 수사를 확대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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