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엽 남동발전 사장 "해현경장(解弦更張) 자세로 전 임직원 힘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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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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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엽 남동발전 사장. [사진제공=남동발전]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신년 화두로 '거문고 줄을 바꾸어 맨다' 는 뜻의 '해현경장(解弦更張)'을 제시했다.

허 사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은 거문고의 줄을 풀고 다시 팽팽하게 매는 '해현경장'의 자세로 결연한 의지를 다져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새해에는 전력수요 하락, 발전사 간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등 경영 환경이 악화돼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커다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남동발전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새로운 비전인 ‘Clean & Smart Energy Leader‘ 달성을 향해 달려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허 사장은 "정부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대용량 발전에서 분산전원으로의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등 전력정책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면서 "새해에는 브랜드 가치 중심 전사적 경영체제 구축, 사업다각화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중단 없는 혁신, 생경영의 틀을 완성해 신뢰받는 남동 구현, 청렴하고 안전한, 행복 일터 조성 등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 사장 부임 후 남동발전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6000억원(2015년)을 초과하는 순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가생상성대상 대통령상 수상, 해외사업의 성공적 추진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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