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정상훈 "무명 길어 돈 쓸 줄 몰라 용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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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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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훈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양꼬치엔 칭따오' 정상훈이 '칭엄마'가 된다.

정상훈은 2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제작발표회에서 "결혼하고 이렇게 친구들과 같이 여행하니 가족들에게 미안할 만큼 즐거웠다. 청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는 20대 배우 유연석-손호준-바로의 라오스 여행, 40대 뮤지션 유희열-윤상-이적의 페루 여행에 이은 세 번째 '꽃보다 청춘'이다. 정상훈-조정석-정우-강하늘로 출연진을 확정, 지난달 25일 아이슬란드로 출국해 열흘간 여행했다.

이번 멤버를 구성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제작진은 "모두 무명 기간이 길었고 고생 끝에 현재 자리에 올라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들은 특출난 외모로 단박에 스타가 된 케이스가 아니라 무명생활을 버티고 꾸준히 활동하면서 오랜 기간 커리어를 쌓는 노력 끝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이들이 이번 여행을 통해서 잠시 숨을 고르며 청춘의 진정한 의미를 곱씹어 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관해 이야기했으면 했다. 그런 점들이 프로그램의 콘셉트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상훈은 "동생들이 고생하는 것을 옆에서 봐왔다. 그런데 그때나 지금이나 눈빛이 똑같다. 20대 때 만난 정우, 정석이, 하늘이의 눈빛이 같고 닮아있다. 여전히 꿈꾸고, 계속 나가고 싶어한다"면서 "그것을 새삼 느낀 것이 경비를 받아도 쓰질 못한다. 제작진이 준 돈이 꽤 많이 남았다. 돈을 쓸 줄을 모르는 것이다. '다들 참 고생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또 "이번 여행을 통해 어디로 가는지보다 누구와 가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소중한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으니 재밌게 봐달라"고 했다.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는 다정하면서도 엄한 맏형인 '친절한 칭따오' 정상훈, 여행지에서 최초로 휴대전화 번역기를 사용한 '브레인 납뜩이' 조정석, 분위기 메이커인 '상바보 쓰레기' 정우, 동물과 의사소통하는 엉뚱 발랄 '막내 장백기' 강하늘 등 그간 접할 수 없었던 네 배우의 매력이 관전 포인트다. 2016년 1월 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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