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화란 남편 박상원,과거 38억원 사기 "우울증 걸릴 정도로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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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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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故 김화란 남편 박상원,과거 38억원 사기 "우울증 걸릴 정도로 힘들었다"]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배우 故 김화란 남편 박상원씨가 아내를 숨지게 한 교통사고로 집행유예(금고 4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과거 38억원 사기 사건이 화제다.

김화란과 박상원 부부는 지난 5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귀농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화란은 남편 박상원이 38억 사기를 당한 사연을 공개하며 "우울증 걸릴 정도로 힘들었다" 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도 듣기 싫고, 그런 소문이 있다는 게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라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화란은 이어 "나를 모르는 데 가서 편안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다행히 좋은 곳을 찾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24일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은 박상원씨의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에 관한 재판에서 금고 4개월·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박상원씨는 지난 9월 18일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에서 조수석에 김화란을 태우고 교통사고를 냈고, 이 사고로 김화란는 사망, 본인은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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