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가발 홍보 논란 "촬영 장소 급히 섭외하다 보니…홍보효과 예상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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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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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무한도전' 로고/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MBC ‘무한도전’ 측이 가발 홍보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11월17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측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2일 방송된 ‘불만제로’ 특집에서 박명수의 머리숱을 늘려달라는 시청자의 불만사항을 이행하고자 가발 매장에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어 “급하게 촬영 장소를 섭외해야 하는 상황 가운데 박명수씨 동생이 운영하는 가발업체에 도움을 요청, 촬영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저희는 이 가발매장을 홍보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방송 내용상 홍보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 또한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무한도잔’ 측은 “방송 내용에만 집중하다보니 촬영장소를 선정하는데 있어 더 신중하게 고민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더했다.

다음은 ‘무한도전’ 측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무한도전 제작진 입니다.

지난 12일(토) 방송은 시청자의 불만사항을 받아 멤버들이 발 빠르게 해결하는 ‘불만제로’ 특집이 방송되었습니다.

시청자의 불만사항 중 "박명수 삼촌 머리숱 좀 많아 보이게 해주세요" 사연을 접수 받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박명수씨는 가발 매장을 방문하였습니다.

급하게 촬영 장소를 섭외해야 하는 상황 가운데 박명수씨 동생이 운영하는 가발업체에 도움을 요청, 촬영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 가발매장을 홍보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방송 내용상 홍보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 또한 하지 못했습니다. 방송 내용에만 집중하다보니 촬영장소를 선정하는데 있어 더 신중하게 고민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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