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라스 본사 생고뱅, 서울서 350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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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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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뱅 설립 350주년 로고.[한글라스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한글라스의 본사인 생고뱅이 지난 24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설립 3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생고뱅의 설립 350주년 행사에는 생고뱅 임직원을 비롯해 국내 고객사 및 협력사 임직원, 주한 프랑스 대사관의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대사, 김관영 제19대 군산시 국회의원 등 국내외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환영사로 350주년 기념행사의 시작을 알린 프랑스 생고뱅의 아태지역 대표 하비에 히메노(Javier Gimeno)는 “생고뱅이 350년간 계속해서 진화하고 사회 변화에 적응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전, 웰빙, 환경보존 등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하고자 했기 때문”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품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 시장은 생고뱅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며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군산시 국회의원은 생고뱅의 설립 350주년 기념 축사를 발표하며 “오랜 역사와 전통, 도전과 혁신이 공존하는 생고뱅의 역사 속에 대한민국, 그리고 군산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1665년에 설립된 유리 제조 기업 생고뱅이 오랜 세월을 견디며 지속 가능한 주거 산업 및 첨단 소재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혁신을 거듭해 나가고 있는 모습은 대한민국의 많은 기업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생고뱅은 1665년 프랑스 루이 14세때 베르사유 궁전의 꽃이라 불리는 ‘거울의 방’을 만들기 위해 당시 국무장관인 장 밥티스트 콜베르가 세운 유리 제조 국영기업이다. 그 이후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성장해온 생고뱅은 종합 건축 자재는 물론 자동차유리, 건축물 단열재 및 배관, 신소재 사업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유리 제조 분야에서 유럽 1위, 전세계 2위 기업으로서 세계 각국에 생산 공정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유리 명가로 알려진 ‘한글라스’는 생고뱅의 관계사로서, 생고뱅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앞선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판유리의 한 쪽 면을 3겹의 은막으로 코팅한 ‘트리플 로이유리’, 전기적 장치를 통해 태양광을 감지하면 유리색이 변하는 ‘세이지 글라스’ 고기능성 유리에 차열 방화유리 ‘콘트라플램’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국내 기능성 유리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선보인 ‘컬러 망입유리’를 비롯해 유럽산 무늬 유리, 프리미엄 인테리어 유리 4종 등 생고뱅이 유럽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을 통해 국내 인테리어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개척하고 있다. 한글라스는 앞으로도 생고뱅과의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앞선 기술력으로 국내 유리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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